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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60분' 울버햄튼, 브라이튼과 1-1 무승부…개막 후 7경기 무승
작성 : 2025년 10월 05일(일) 23:56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울버햄튼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브라이튼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5일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2무 5패(승점 2)를 기록하며, 개막 첫 승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브라이튼은 2승 3무 2패(승점 9)로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2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60분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60분 동안 패스 성공률 71%(12/17),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40%(2/5), 볼 경합 성공률 50%(7/14)를 기록했다.

풋몹은 황희찬에게 무난한 평점인 6.9를 부여했다.

경기 시작 후 20분이 지난 시점에서 울버햄튼에 변수가 발생했다.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하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퇴장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울버햄튼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21분 무네츠시의 슈팅이 베르브뤼겐에게 막혔지만, 뒤로 흘러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5분 민테의 패스를 받은 그루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전반 29분엔 황희찬도 슈팅을 때려봤으나 골문 옆으로 빠져나갔다.

브라이튼은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서며 끝났다.

후반 시작부터 브라이튼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올라온 크로스를 덩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이어진 후반 13분 뤼터의 슈팅은 존스톤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에 아야리 슈팅 역시 골문을 꿰뚫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15분 황희찬을 빼고 엠마누엘 아그바두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울버햄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라르센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위협적인 공격을 진행하던 브라이튼이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1분 치마스가 올린 크로스를 반 헤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뚫어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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