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기적의 9연승' NC, SSG 꺾고 5위 확정+WC전 진출…KT 가을야구 좌절
작성 : 2025년 10월 04일(토) 19:38

라일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5위를 확정,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NC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을 9연승으로 마무리 한 NC는 71승6무67패를 기록, 6위 kt wiz(71승5무68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5위를 확정 지었다.

반면 KT는 이날 NC의 승리로 6위가 확정,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KT가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NC는 오는 6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4위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미 3위가 확정된 SSG는 75승4무65패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NC 이우성은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김휘집은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라일리가 5.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7패)을 달성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7실점(6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 타선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1회말 김주원의 안타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NC는 2회말 이우성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김휘집의 스리런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데이비슨과 이우성의 2루타, 서호철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더 내며 6-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라일리는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NC는 5회말 1사 2루에서 이우성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SSG는 6회초에서야 안상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6회 1사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손주환과 배재환, 임지민이 이어 던진 NC는 추가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봉쇄하며 7-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