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운명이 오늘(4일) 결정된다.
NC는 4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SSG 랜더스와 격돌한다.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설 정규리그 1-4위가 모두 결정된 가운데, 5위 자리의 주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C와 KT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5위가 결정된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팀은 NC다. 현재 70승6무67패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하고 있고, 최근 8연승을 질주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규리그 최종전 상대팀 SSG가 이미 정규리그 3위가 확정된 상황이라 이날 경기에 큰 동기부여가 없다는 점도 NC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만약 NC가 SSG전에서 패한다면 70승6무68패를 기록, KT(71승5무68패)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게 된다. NC는 이날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만약 NC가 5위를 확정 짓는다면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반면 이미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KT는 SSG의 선전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최종전에서 패배 위기에 몰리며 가을야구의 꿈이 사라지는 듯 했지만,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실낱 같은 희망을 살렸다. 이제는 SSG가 NC를 잡아 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특히 SSG는 지난 1일 정규리그 우승 경쟁 중이던 한화를 잡고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 지은 바 있다. KT는 SSG가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NC와 KT 두 팀의 운명이 걸린 승부가 창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5위를 차지하며 가을야구행 티켓을 거머쥘 팀은 누가 될 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규리그 5위 팀은 오는 6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정규리그 4위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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