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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추석 앞두고 자필 옥중 편지 "하루도 빠짐없이 반성" [ST이슈]
작성 : 2025년 10월 04일(토) 11:39

김호중 / 사진=DB, 송영길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곳에서 삶의 겸손을 더 배우고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반성하며 김호중의 시간을 채워나가겠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수감된 가수 김호중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

3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추석 연휴 시작이다. 가수 김호중 소식을 전한다'며 김호중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송 대표는 최근 자신의 아내와 여주 소망교도소를 찾아 김호중을 면회했다. 이후 김호중이 손편지를 보내왔다며 "그 작은 떨림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고 싶다"는 응원을 덧붙였다.

공개된 김호중의 손편지에는 "아직도 재판은 진행 중이지만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하루하루 매순간 살아있음에 호흡함에 감사를 느끼고 살고 있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저 또한 그 말씀에 공감하며 제 삶에도 적용하며 살아보겠다" "제가 왜 무대에 다시 서야하는지, 노래 해야하는지 용기를 얻었고 또 이 시간을 지혜롭게 이겨내야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호중은 거듭 반성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모든 것이 제 잘못", "비록 갇혀있는 몸이지만 겸손하게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반성하여 김호중의 시간을 채워나가겠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이곳에서 삶의 겸손을 더 배우고 다윗처럼 같은 실수로 같은 곳에 넘어지지 않는 저 김호중이 될 수 있도록 깎고, 또 깎겠다"고 강조했다.

김호중은 구속 수감된지 1년 4개월이 지났다. 그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김호중 측은 결심 공판 최후 진술에서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또한 134장에 달하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항소심을 이어가다가, 지난 5월 상고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형을 확정받았다.

김호중의 옥중 편지가 공개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월 팬들에게 "오늘 더 그리워하고, 오늘 더 감사하고, 오늘 더 사랑하겠다",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 미치도록 보고 싶고 그립다.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등의 자아성찰과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현재 경기 여주시 소재 소망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내년 11월 출소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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