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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KPGA 투어 경북오픈 3R 선두 질주…2위와 2타 차
작성 : 2025년 10월 03일(금) 18:25

배용준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용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경북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질주했다.

배용준은 3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2위 최민철(15언더파 201타)과는 2타 차.

배용준은 지난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22년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지난 5월 K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두 대회 모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였다.

아직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는 배용준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과 시즌 2승, 통산 3승 사냥에 도전한다.

배용준은 “아침에 몸 풀 때부터 샷감은 좋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초반에 버디 흐름을 못 잡은 것이 아쉽다”면서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에 비해 보기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배용준은 또 “오늘은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 내일은 조금 더 자신 있게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며 “버디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칠 생각이다. 우승에 대한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차분하게 플레이 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민철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옥태훈은 14언더파 202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중곤과 유송규는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 장희민과 현정협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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