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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3R 선두…방신실·김민솔·홍진영2 맹추격
작성 : 2025년 10월 03일(금) 17:07

문정민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문정민은 2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62야드, 본선 65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쳤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홀의 성적에 따라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8점을 추가한 문정민은 중간합계 37점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방신실, 김민솔, 홍진영2(이상 35점)와는 2점 차.

문정민은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지만, 올 시즌에는 아직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 사냥에 도전한다.

문정민은 이날 5점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이했지만,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1점을 잃었다. 다행히 문정민은 2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6번 홀과 7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7점을 줄였다.

순항하던 문정민은 10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했다. 그사이 김민솔, 방신실, 홍진영2 등이 추격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문정민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2점 차 선두가 됐다. 이어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문정민은 "정말 힘든 하루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한 라운드였다"면서 "특별히 잘된 부분은 없었지만 그래도 위기 상황에서 리커버리를 잘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문정민은 또 "간절히 우승을 원한다. 하지만 너무 우승을 의식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수 있어, 내일도 '버디 10개를 잡자'는 목표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솔은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 14점을 추가, 중간합계 35점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민솔은 올 시즌을 드림투어에서 시작했지만, 지난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한 바 있다.

방신실과 홍진영2는 각각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13점을 보태며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4승을 기록하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박혜준은 34점으로 5위, 박주영과 이가영은 33점으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예성은 31점으로 8위에 랭크됐고, 김수지와 고지우는 30점으로 공동 9위에 포진했다.

대상포인트·평균타수 1위 유현조는 26점으로 공동 14위, 시즌 2승의 홍정민은 25점으로 공동 17위, 다승 공동 1위 이예원은 23점으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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