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상표권 소송 논란을 파악하고 즉각 조치했다.
2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은 공식 SNS를 통해 "아이브 상표권 관련 상황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본 건은 당사와 사전 협의 없이 대리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조치임을 확인했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하고 조속히 소를 취하했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꼐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쉽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 못지않게 오랜 기간 성실히 사업을 이어온 분들의 권익과 노고 또한 존중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죽공방 아이브레더굿즈 측은 지난달 30일 스타쉽이 상표 등록취소 심판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사업주는 ""부모님 때부터 운영했던 공방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 지금 당장 운영을 쉬고 있더라도 브랜드를 지켜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스타쉽은 사태 파악 후 사실관계를 확인, 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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