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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6.2이닝 무자책+베츠 4안타' 다저스, 신시내티 꺾고 NLDS 진출
작성 : 2025년 10월 02일(목) 13:31

야마모토 요시노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치른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닝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 신시내티와의 2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1일)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던 다저스는 이날 경기까지 잡아내며 NLDS 진출 티켓을 쟁취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2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2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타선에선 무키 베츠가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오타니 쇼헤이는 안타와 타점을 각각 하나씩 올렸다. 김혜성은 결장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잭 리텔은 3.1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볼넷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신시내티의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스펜서 스틸이 몸에 맞는 볼, 오스틴 헤이스가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출루한면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2, 3루에서 살 스튜어트가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다저스도 반격을 시작했다. 3회말 벤 로트벳의 2루타, 오타니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맥스 먼시가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고, 미겔 로하스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 빠르게 달아났다. 6회말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 로트벳이 1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나간 1사 1, 3루에서 오타니의 1타점 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베츠의 1타점 2루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순식간에 7-2까지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7회에도 로하스의 안타, 오타니의 고의사구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베츠의 1타점 2루타로 8-2를 만들어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신시내티는 8회초 개빈 럭스의 안타, 헤이스의 볼넷으로 이루어진 무사 1, 2루에서 스튜어트의 1타점 적시타, 타일러 스테프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허나 더 이상의 추격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8-4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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