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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전사민 각각 3이닝 무실점' NC, LG 잡고 5강 청신호…LG는 자력 우승 무산
작성 : 2025년 10월 01일(수) 22:00

김영규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두 LG 트윈스의 정규리그 우승에 제동을 검과 동시에 5강 싸움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NC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질주한 NC는 70승 6무 67패를 기록,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KT위즈(71승 4무 68패)와 게임 차가 나지 않기에 마지막 SSG 랜더스와의 최종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반면 3연패를 당한 LG는 85승 3무 56패로 매직넘버 1을 자력으로 지우지 못하게 됐다. 이날 함께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와의 경기에 따라 우승의 여부가 정해진다.

만약 한화가 승리하게 된다면 0.5게임 차까지 좁혀져 1위 결정전까지 이어질 수 있고, 한화가 무승부 혹은 패배할 시 매직넘버가 소멸되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이날 NC의 선발투수 김태경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김태경은 2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8구, 커브 4구, 슬라이더 5구, 포크 4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3km/h가 찍혔다.

전사민 / 사진=권광일 기자

김태경에 이어 올라온 김영규와 전사민이 각각 3이닝 무실점으로 LG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최원준이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권희동과 김휘집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4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치리노스는 7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2구, 스위퍼 17구, 포크 17구, 싱커 39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2km/h다.

시작은 LG가 좋았다. 1회말 2사 후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태경의 송구 실책에 이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까지 침묵하던 NC가 좋은 주루 플레이로 균형을 맞췄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로 나간 김주원이 2루에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해 1사 3루 찬스를 생산했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형준 / 사진=권광일 기자

NC가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권희동의 안타, 서호철의 몸에 맞는 볼, 김휘집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올린 NC가 기세를 이어갔다. 5회초 최원준과 데이비슨이 안타,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서호철의 유격수 땅볼로 최원준이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NC는 쐐기 찬스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6회초 2사 후 최원준이 중전 안타, 박건우와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다. 허나 권희동이 중견수 뜬공을 잡혀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NC의 불펜진에 꽁꽁 묶였다. 2회와 3회엔 김영규를 상대로 각각 한 타자씩 출루에 성공했으나 4회부터 7회까진 한 명의 타자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김주원 / 사진=권광일 기자

NC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천재환의 2루타,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번트를 댔지만, 3루로 향하는 천재환이 잡혔다.

그럼에도 1사 1, 2루에서 박건우의 볼넷, 데이비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어 1루에 있던 대주자 고승완이 도루를 성공했고,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7-1을 만들어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LG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박해민의 볼넷,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신민재의 1타점 2루타, 오스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해 3-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LG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N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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