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T는 71승4무68패를 기록했다.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와 NC 다이노스는 오는 3일 각각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들의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결정된다. 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지만, 6위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4연패에 빠진 KIA는 63승4무75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22년 13승6패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KIA 선발투수 올러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1회말 정현창과 박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윤도현의 2타점 3루타, 오선우의 1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IA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3회초 1사 이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뒤, 허경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안현민과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KT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된 2사 1,3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2타점 3루타를 보태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T는 소형준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1회 3실점하며 흔들렸던 소형준은 이후에는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KIA 타선을 봉쇄했다.
달아날 기회를 노리던 KT는 7회초 김상수의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민혁의 1타점 내야 땅볼과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 7-3으로 도망갔다.
8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장성우의 몸에 맞는 공, 김상수의 안타 등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장진혁과 허경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보태며 9-3을 만들었다.
이후 KIA 추격을 가볍게 저지한 KT는 9-3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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