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0-1로 졌다.
리버풀과 갈라타사라이는 나란히 1승1패(승점 3)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이날 갈라타사라이에게도 패하며 공식전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리퍼불은 위고 에키티케, 플로리안 비르츠, 코디 학포 등을 앞세워 갈라타사라이의 빈틈을 노렸지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위기를 자초했고, 전반 16분 빅토르 오시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리버풀은 후반 11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알렉산드르 이삭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카이라트 알마티(카자흐스탄)를 5-0으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승(승점 6), 알마티는 2패(승점 0)를 기록했다.
한편 첼시(잉글랜드)는 모리뉴 더비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1-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잉글랜드)는 보되 글림트(노르웨이)와 2-2로 비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