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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으로 마무리한 두산 콜어빈 "아쉬움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은 시즌"
작성 : 2025년 09월 30일(화) 22:00

콜어빈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최종전 승리 선봉장 콜어빈이 마지막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LG에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종전에서 승리한 두산은 61승 6무 77패를 기록,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로 나선 콜어빈은 5.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콜어빈은 8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26구, 커브 15구, 슬라이더 15구, 체인지업 3구, 투심 21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2km/h가 나왔다.

경기 후 콜어빈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경기가 상대 팀에게 중요한 경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내 투구에만 집중했다. 내가 승리투수가 되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에서 한 시즌을 모두 채운 콜어빈은 한국에서 어떤 생활을 보내고 있을까. 그는 "어제는 오명진과 함께 '명진들꽃사랑마을' 보육원에 가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이 내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즌을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얻은 것도 많다. 그 중에서도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두산베어스 팬분들과의 관계가 최고의 소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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