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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KBO 최초 50홈런-150타점' 삼성, 오승환 은퇴식서 4위 확정
작성 : 2025년 09월 30일(화) 21:37

디아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끝판 대장' 오승환의 은퇴 경기에서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삼성은 74승 2무 67패를 기록, 4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63승 4무 74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의 선발 후라도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승(8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디아즈가 선제 3점포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50번째 아치를 그린 디아즈는 156타점을 기록, KBO역대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과 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KIA의 선발로 나선 김태형은 4.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이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후 김성윤과 구자욱이 나란히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진 1사 1, 3루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김태형의 3구 152km 직구를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삼성은 김지찬의 우전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은 종료됐다.

삼성의 흐름이 계속됐다. 5회말 선두타자 이성규가 김태형과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고, 이재현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김성윤은 내야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고, 그사이 3루에 있던 이성규가 홈을 밟으면서 삼성은 4-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8회말 1사 후 김영웅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지찬은 내야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강민호가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3루 주자 김영웅이 득점하며 5-0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9회로 향했다. '끝판 대장' 오승환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마운드로 올라왔고, 9회초 선두타자 최형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등판을 마쳤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재윤은 윤도현을 삼구삼진, 주효상을 2루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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