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첫, 사랑' 정회린 "염정아→김선영, 춤추고 릴스 찍으며 더 가까워졌죠" [한복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10월 06일(월) 10:33

정회린 한복 인터뷰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정회린이 또래 배우들보다 베테랑 선배들이 훨씬 숏폼 촬영에 적극적이었다며 '첫, 사랑을 위하여' 현장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한가위를 앞두고 스포츠투데이 사옥에서 배우 정회린을 만나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회린은 지난 9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김소연 역으로 분했다. 비슷한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많았던 현장이었는데, 정회린은 "진짜 친구들 같은 분위기가 났다. 제 또래 배우들을 경험이 많지 않았는데,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다 나이 또래가 비슷하니까 '이런 거 해보면 어떨까' 많은 얘기도 나누고, 실제로도 친해졌다. 배우로서 고민도 많이 얘기하게 되더라"면서 힘든 상황에도 웃을 수 있었던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한편으론 염정아, 박해준, 김선영 등 베테랑 선배들의 어깨너머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정회린은 "일단 염정아·김선영·양경원 선배님 등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너무 많아서 리딩 현장부터 설레더라. 이 분들과 내가 같은 작품을 같이 한다니! 너무 좋아서 선영 선배님 찾아가서 '너무 팬이에요' 이랬다. 다들 너무 반겨주시고 애정 어린 목소리로 '자기야~' 불러주셨다"라며 현장에서 만난 연기 선배들의 모습을 전했다.

정회린은 지난해 영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로 '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바. "작년엔 선영 선배님이 심사를 하셔서 '자기 어디서 봤는데?' 이러면서 기억해주셨다"고 전하며 웃어 보였다.

"처음 만났는데도 가깝게 대해주셔서 쉬는 시간에도 릴스를 많이 찍었다."면서 베테랑 선배들과 숏폼 촬영한 일화도 들려줬다. 중학생 때부터 춤을 배우고 20대 초반까지 댄서로 활동하던 정회린의 춤 실력을 알게 된 선배들이 춤을 배우기 위해 정회린을 찾아왔다고. "쉬는 시간에 '너가 그렇게 춤을 잘 춘다며?'라며 오셔서 관심을 보이시더라. 춤을 추면서 (선배들과) 더 가까워졌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놀란 게, 선배님들이 숏폼에 진심이었다. '알려줘' '우리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자' 먼저 제안 주시는 등 의욕이 넘치셔서 전 좋았다. 특히 선영 선배님이 정말 열심히 배우셨다. 아무래도 자녀분들도 계시니까 그런 거에 관심이 많다고 하시더라. '너무 어려워!' 하시는데도 열심히 잘하셨다. 박해준 선배님도 계속 옆에서 연습하셨다.(웃음)"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