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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선처 無"…'법적 대응' 키오프 쥴리, 내일 출국 일정도 취소
작성 : 2025년 09월 30일(화) 17:52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쥴리가 10월 1일 출국 일정을 취소했다.

30일 온라인 패션 마케팅 컴퍼니 디마코 측은 "참석 인원에 변동이 생겨 안내 드린다"며 "내일(10월 1일) 출국 일정에는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님만 참석할 예정이며, 이 외 세부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국을 하루 앞두고 정정 안내를 드리게 되어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깊이 양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쥴리와 나띠는 10월 1일 이자벨마랑 SS26 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쥴리가 최근 폐쇄회로(CC)TV 사생활 유출 의혹을 겪으며 결국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웨이보를 통해 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과 두 남성이 술집 룸으로 보이는 곳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무분별하게 공유되기 시작했고, 누리꾼은 영상 속 남녀가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베리베리 강민이라 추측했다.

섣부른 추측으로 진위여부가 파악되기도 전에 열애설이 퍼졌고, 이에 강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악성 루머의 작성, 유포, 재생산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쥴리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유출 및 유통되고 있는 영상물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지속적으로 당사 아티스트를 둘러싼 근거 없는 억측이 확산되고 있어 명확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며 "현재 담당 법무 법인과 함께 자료를 수집·분석 중이며,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게시물 작성 및 확산, 인격권 침해 행위 전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증거는 법적 절차에 따라 활용될 것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영상물의 유출 및 유통은 물론, 2차 가해 및 가공 또한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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