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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3안타 맹활약' 삼성, 키움에 4-2 진땀승…4위 수성 청신호
작성 : 2025년 09월 28일(일) 17:33

르윈 디아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위를 굳히고 있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73승 2무 67패를 기록, 5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1.5 게임 차로 벌렸다. 키움은 47승 4무 9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디아즈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정현우도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났다.

선취점을 올린 팀은 키움이었다. 2회말 이주형의 안타, 임병욱의 희생 번트, 주성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가라비토의 폭투가 나와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1사 2, 3루에서 어준서가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이주형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 나갔다.

반면 삼성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 이재현이 볼넷, 김성윤이 내야 안타 친 뒤 구자욱이 진루타를 쳐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디아즈가 삼진, 김영웅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에도 삼성은 디아즈의 볼넷, 김영웅의 우전 안타,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병헌이 삼진, 이성규가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두들긴 삼성이 끝내 결실을 맺었다. 5회초 이재현이 안타로 나간 2사 1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디아즈도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키움이 찬스를 놓쳤다. 5회말 김동헌이 볼넷, 염승원이 안타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박주홍과 송성문이 연속해서 삼진을 당했다.

삼성이 기세를 탔다. 7회초 선두타자 김성윤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2까지 달아났다.

키움도 끝까지 반격했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화에서 어준서가 이승현과의 8구 승부 끝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추격의 솔로포를 성공시켜 경기를 1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삼성이 찬물을 뿌렸다. 9회초 이재현이 볼넷으로 나간 무사 1루에서 김성윤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3루 찬스를 잡게 됐다.

이후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말 마운드에 김재윤을 올렸다. 김재윤은 2사 후 김건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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