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최종전이 결국 취소됐다.
KBO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한화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최종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운명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앞서 LG는 정규 우승까지 매직넘버 3을 남겨둔 채 한화와 대전 원정 3연전에 돌입했다. 26일 1차전에선 LG가 한화에 1-4로 패했고, 전날 2차전에선 LG가 9-2 완승을 거두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로써 LG는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한화의 정규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일한 경우의 수는 오늘 맞대결을 승리한 뒤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LG의 전패를 바라는 것밖엔 없다. 이렇게 되면 한화와 LG의 승률이 같아져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오전부터 대전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그라운드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고, 오후 1시가 넘어서도 폭우가 멈추지 않아 경기가 지연됐다.
한화 관계자는 "금일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그라운드 정비 후 3시경 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오후 2시 10분께 비가 잦아들자 방수포가 걷혔고, 경기는 3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방수포가 걷힌 직후 다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하루 연기돼 내일(29일) 열린다. 선발 투수는 LG 임찬규와 한화 정우주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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