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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라이더컵 둘째 날도 미국 압도…셰플러 4전 전패 굴욕
작성 : 2025년 09월 28일(일) 11:23

로리 매킬로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유럽이 미국과의 남자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둘째 날에도 완승을 거뒀다.

유럽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파70/7352야드)에서 열린 라이더컵 둘째 날 8경기 중 6승을 챙겼다.

이로써 이틀째까지 11.5-4.5로 앞선 유럽은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미국 원정에서 승리 가능성을 키웠다.

이제 유럽은 29일 최종일 12개의 경기에서 2승 1무(2.5점)만 가져가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날은 포섬(두 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성적에 반영하는 방식) 매치가 4경기씩 열렸다.

유럽은 포섬과 포볼 모두에서 미국을 압도했다.

미국이 첫 경기에서 캐머런 영-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4홀 차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콜린 모리카와-(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를 3홀 차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유럽은 욘 람(스페인)-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승리를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스코디 셰플러-러셀 헨리를 무너뜨렸다.

포섬은 3승 1패로 마무리한 유럽은 포볼에서도 3승을 가져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미국 팀의 에이스이자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까지 4전 전패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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