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알 나스르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알 나스르는 2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026 사우디 프로리그 4라운드 알 이티하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을 달린 알 나스르는 승점 12점을 획득,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4경기에서 13골을 넣는 동안 단 1실점 만을 허용했다.

알 이티하드는 3승1패(승점 9)를 기록,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알 나스르는 전반 9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마네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달려들며 헤더슛으로 연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알 나스르는 이후 2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개인 통산 946호골을 신고했다.

마네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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