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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승 선제포+화이트 시즌 11승' SSG, KT 꺾고 3위 사수
작성 : 2025년 09월 26일(금) 21:51

화이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가 3위 자리를 사수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71승 4무 63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승이 좌절된 KT는 70승 4무 67패로 5위에 자리했다.

SSG의 선발 화이트는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류효승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지훈과 정준재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T의 선발로 나선 고영표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가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김민혁은 3루 번트 파울플라이로 아웃됐지만, 후속타자 안현민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내며 1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강백호와 문상철이 나란히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KT가 또다시 찬스를 놓쳤다. 2회초 선두타자 김상수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고, 스티븐슨도 사구로 출루했다. 조대현의 희생번트로 모든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하면서 KT는 1사 2, 3루 승부처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장준원과 허경민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균형을 깬 팀은 SSG였다. 3회말 선두타자 류효승이 고영표의 5구 120km 커브를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SSG는 정준재의 안타와 도루로 또 한 번의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반면 KT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상수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스티븐슨도 사구로 출루하며 1사 1, 3루가 됐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끝내 홈을 밟진 못했다.

SSG가 격차를 벌렸다. 5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전 안타를 생산했고, 류효승도 사구로 출루했다. 이어진 정준재의 희생번트에 모든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SSG는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로 나선 조형우는 고영표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를 탄 SSG는 6회말 한유섬의 사구와 대주자 오태곤의 도루, 최지훈의 적시타로 1점 더 추가했고, 8회말엔 최정의 안타, 최지훈의 볼넷, 정준재의 적시타를 묶어 5-0까지 달아났다.

이후 SSG는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조병현을 투입했다. 그러나 조병현은 강현우와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폭투와 적시타로 1실점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선 강백호와 문상철을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밀어내기 득점을 허용했고, 추가 실점했다.

여기서 SSG는 마운드를 김민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김민은 후속타자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실점 없이 팀의 5-2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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