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신인 그룹 아이딧(IDID)이 '뮤직뱅크' 9월 넷째 주 1위를 거머쥐었다. 데뷔한 지 12일 만이다.
2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우기와 아이딧이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이날 우기의 'M.O.'(엠오)는 총점 5732점을 기록했다. 아이딧의 데뷔곡인 '제멋대로 찬란하게'가 총점 8096점을 받으면서, 1위 트로피는 아이딧에게 돌아갔다.
아이딧 멤버들은 소속사 선배인 다영에게 꽃다발을 받으면서도 어안이 벙벙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1위 소감으로 아이딧은 "먼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큰 상 안겨주신 '뮤직뱅크'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프로젝트 때부터 지금의 아이딧이 있기까지. 사랑하는 팬분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고 이 모든 게 팬분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팬분들 곁에서 행복하게 빛나는 아이딧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팬들을 향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멤버들은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도 "말도 안 돼"라며 믿기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다함께 "엄마 아빠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부모님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하며 첫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머쉬베놈, 수린, 수호(EXO), 영빈, 이준영, 티아이오티, 더킹덤, 루네이트, 올아워즈, 에이엠피, 배드빌런, 씨아이엑스, 코르티스, 코스모시, 다영, 하츠투하츠, 아이딧, 킥플립 등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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