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가 별이 된 절친 故(고) 이민을 추모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리사가 자신을 응원해 준 故 이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FC탑걸과 FC발라드림의 경기가 진행됐다. 리사가 속한 발라드림이 3대6으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인터뷰서 리사는 "저한테는 이 경기가 조금 마음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저한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리사의 절친한 친구이자, 대중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던 리사가 지난 8월 5일 세상을 떠났다.
리사는 "제가 너무 사랑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많이 응원을 와줬다. 그 친구가 진짜 '골때녀'를 좋아했고 우리 팀을 너무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사와 발라드림을 응원하던 이민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발라드림은 골 세리머니 대신 다함께 고 이민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리사는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고 이민이) 편하게 자유롭게 있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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