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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KGC-동부전 오심 심판 출장정지… 이정현에 제재금 50만원
작성 : 2015년 02월 04일(수) 16:12

안양 KGC의 이정현 /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원주 동부전에서 나온 오심을 확인하고 해당 심판에게 7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L은 3일 오후 2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0기 제15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정위원회에서는 지난 1일 안양 KGC와 원주 동부전 4쿼터 6분47초경 KGC 이정현의 3점슛 시도 과정에서 동부 두경민의 수비자 파울이 선언된 상황을 다뤘다. KBL은 심판의 오심을 확인하고 해당 심판(이정협 2부심)에게 7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KBL은 이 상황에서 슛을 시도하며 다리를 벌려 수비자 파울을 유도한 이정현의 행위에 대해서 심의한 결과, 고의성이 인정되고 동료 선수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에 준하는 U2 파울로 간주해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

KBL은 "경기 도중은 물론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비디오 분석을 통해 스포츠 정신을 위배하고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비신사적 플레이에 대해서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엄중히 징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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