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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박찬욱 "이병헌 늘 질문이 많아, 별명? 이꼬치꼬치" [TV캡처]
작성 : 2025년 09월 24일(수) 22:34

유퀴즈 박찬욱 이병헌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이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15년을 준비한 필생의 프로젝트라더라"고 운을 뗐다.

박찬욱 감독은 "원작 소설 '액스' 판권 계약을 한 지가 15년 됐다. 얼마나 마음이 급했는지, 판권 확보를 하기도 전에 쓰기 시작했다. 실제로 쓰기 시작한 지 16년 됐다"고 밝혔다.

이미 박찬욱이 각본을 쓰기 시작한 것을 알았던 이병헌은 "생각한 것을 결국 해내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당시 30대였던 이병헌이 "그거 내가 하면 안되냐고 하더라. 그래서 안 된다. 넌 너무 어리다고 했다. 장년의 남자라 거절했는데, 결국은 또 이렇게 같이 하게 됐다"고 운명같은 인연을 설명했다.

특히 박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이미 (주연 만수 역에) 이병헌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 나이가 됐으니까"라고 얘기했다.


오랜만에 '어쩔수가없다'로 합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이다. 박 감독은 "현장에서 카메라 돌아갈 때 빼고는 피크닉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더 재밌고 연기도 더 좋았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모든 배우들이 이성민, 박희순, 손예진 등 연기 배테랑들이다. 그런데 저한테 '촬영 전날 너무 긴장돼 잠을 못 잔다. 촬영하고 집에 가면 기진맥진해서 쓰러진다'더라. 감독님이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면 좋아하면서 수정사항을 서너가지 붙여준다. 그러면 배우는 바빠진다. 나중에 열 가지 정도 되면 무아지경의 상태가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무아지경으로 연기를 하고 나면 칭찬해준다. 그러면 또 안 할 수도 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박 감독은 "잘 하니까 요구하는 거다. 잘하면 또 보인다. 이만큼만 더하면 더 좋아지겠다 영감을 주게 된다. 그런 줄도 모르고 이렇게 투덜투덜댄다"고 이병헌과의 친밀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이병헌에 대해 "전부터 뭔 질문이 많다. 꼬치꼬치 물어본다. 그래서 (별명을) 이꼬치꼬치"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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