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뉴욕 양키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통해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89승 68패를 기록,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보해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양키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90승 67패)를 1게임 차로 추격하며 지구 우승 경쟁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길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호세 카바예로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셰인 스미스도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양키스가 먼저 힘을 냈다. 2회말 재즈 치좀 주니어의 볼넷, 앤서니 볼피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오스틴 웰스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허나 5회까지 침묵하던 화이트삭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 카일 틸이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콜슨 몽고메리가 길의 89.2마일(약 143.6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양키스의 집중력이 더욱 좋았다. 2회 이후 8회까지 침묵하던 양키스는 9회에 기적을 만들어냈다.
양키스는 9회말 볼피와 웰스가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트렌트 그리샴의 병살타가 나오며 순식간에 위기에 몰렸다.
이후 애런 저지가 고의사구로 나간 2사 1, 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볼넷과 함께 브랜든 아이서트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볼피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카바예로가 바뀐 투수 스티븐 윌슨과의 승부에서 9구 끝에 끝내기 안타를 때려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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