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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정재형 "날카로움이 안 보여" VS 차태현 "복고풍이라 신선해" [TV캡처]
작성 : 2025년 09월 23일(화) 23:04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정재형과 차태현의 평가가 엇갈린 참가자가 등장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는 본선 1라운드로 20세 홍승민 참가자의 무대가 공개됐다.

홍승민은 자신을 음악가 집안의 막내라고 소개했다. 특히 훤칠한 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버지께 중학교 2학년 때 한 달 정도 레슨을 받아서 TBC 콩쿠르 처음 나가서 3등으로 입상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한두 달 스파르타식 레슨을 받아서 이탈리아 성악회 콩쿠르 1등을 했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성악 실력도 뽐내 박수를 받았다.

홍승민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발라드 가수를 꿈꾼 이유에 대해 "발라드를 불렀을 때 제가 제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모님과 식사 자리에서 처음 녹음한 것을 들려드리면서 '이 노래가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라고 말했다.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부른 홍승민은 마지막 순간 100표를 받으며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다. 전현무는 "우리가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만난 참가자들 중 정통 발라드에 가장 흡사한 분인 것 같다. 오랜만에 정통 발라더를 만난 느낌이다. 규현 씨 같은 느낌도 난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조하문 씨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1990년대 발라드 가수 분들이 부를 때와 흡사하다"고 했다.

반면 정재형은 "좋은 소리를 갖고 있지만, 내가 가진 소리를 가지고 '이 정도면 가요로 해도 되겠지'란 생각을 하면 가요는 따로 특별하게 연습하지 않아도 될 거라는 그 정도 생각이었던 것 같다. 성악에서도 프레이즈 연습하고 발성, 딕션 공부하지 않나. 지금 발라드에 어울리는 딕션과 프레이즈 공부해 보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승민은 "제가 스스로는 공부를 해봤는데 그런 점들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정재형은 "(투표를) 망설였던 이유는 비슷할 거다. 승민 씨 노래는 따뜻하고 포근하지만 날카로움이 보이지 않는다. 날카로움이 없으면 클리셰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평했다.

그 말에 차태현은 "그래서 저는 새로웠던 것 같다"며 "발성이나 창법도 요즘 스타일이 아닌, 복고풍이란 느낌이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새 고막남친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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