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탱크' 최경주(55, 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330야드)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의 호스트이며,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공동 33위) 이후 약 4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최경주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에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본 대회 최초로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자신이 보유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경주는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만 54세)을 새로 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최경주와 함께 이 대회 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수민(32, 우리금융그룹)과 함정우(31, 하나금융그룹)도 3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수민은 2019년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2024년에도 우승을 차지해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이수민은 "페럼클럽은 전략적으로 풀어가야 하는 코스다. 개인적으로 코스 매니지먼트를 짜고 활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코스가 딱 그렇다"라며 "러프가 깊고 그린, 핀 위치 등 까다로운 요소가 많은 코스이기 때문에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고 다양한 클럽을 이용해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라는 대회 자체가 내게 의미가 깊다. 지난해 우승을 했을 때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던 시기였는데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선수로서 굉장히 고마운 대회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해처럼 성적이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출사표를 제출했다.
2021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쥔 함정우도 2년 만의 우승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한편 지난주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성국(37, 엘앤씨바이오)은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옥태훈(27, 금강주택)과 문도엽(34, DB손해보험)은 시즌 3승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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