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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김하성, 10경기 연속 안타+호수비…타율 0.257
작성 : 2025년 09월 23일(화) 11:33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57(152타수 39안타)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워싱턴 좌완 선발 맥켄지 고어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좌전 안타를 기록,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드레이크 볼드윈의 볼넷으로 2루, 마르셀 오수나의 병살타 때 3루를 밟았고,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3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워싱턴 우완 불펜 잭슨 러틀리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어 볼드윈의 적시타 때 3루, 오수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중견수 제이콥 영의 호수비에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6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엔 유격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대신 김하성은 8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영의 안타성 타구를 높이 뛰어올라 잡아내며 네 번째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워싱턴을 11-5로 격파했다.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해리스 2세는 3안타 3타점, 볼드윈은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5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5패)째를 신고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고어는 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볼넷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나심 누네스와 딜런 크루스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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