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2024-2025시즌 유럽 축구계를 빛낸 최고의 별이 됐다.
뎀벨레는 2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이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며, 전 세계 100명의 축구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뎀벨레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PSG 동료 비티냐 등을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뎀벨레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6번째 프랑스 국적의 선수가 됐다. 이전 프랑스 수상자는 2022년 카림 벤제마로, 3년 전이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PSG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이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스컵,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뎀벨레는 지난 시즌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해 3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리그1에서 득점왕(21골)을 차지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 6도움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수상 후 눈물은 훔친 뎀벨레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에게 트로피를 받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선수 생활 동안 이룬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 무엇보다 2023년 나를 영입해준 PSG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선수 생활 내내 중요한 분이셨다. 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2024-2025시즌은 거의 모든 것을 거머쥔 정말 특별한 한 해였다. 나에게 이 트로피는 사실상 팀 전체가 이룬 업적이다. 또한 내가 뛰었던 모든 클럽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유럽 축구계를 휩쓸었던 PSG는 올해 최고의 클럽팀에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도 엔리케 감독의 몫이었다.
뎀벨레의 유력한 경쟁자로 꼽힌 '2007년생 신성' 야말은 10대 선수 역대 최초로 발롱도르 2위에 올랐다. 또 그는 21세 이하(U-21)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를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야신 트로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가 받았다. 한 시즌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는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가 챙겼다.
여자 발롱도르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수상했다. 본마티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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