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영국 출신 배우 톰 홀랜드가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현지시간 21일, 영국 더 선 등 외신들은 톰 홀랜드가 지난 19일 왓포드에 있는 리브스든 스튜디오에서 스턴트 연기를 하던 중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머리를 다쳐 뇌진탕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턴트 대역으로 추정되는 여성도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다.
톰 홀랜드의 아버지이자 코미디언인 도미닉은 "아들이 당분간 촬영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은 경미한 뇌진탕이며, 며칠간 촬영을 쉬고 회복에 전념할 예정을 알려졌다.
영화를 제작 중인 소니는 22일 회의를 열어 향후 제작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했다. 현재 촬영 중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2026년 7월 개봉 예정이다. 마크 러팔로(헐크 역)와 존 번탈(퍼니셔 역)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존 출연진인 젠데이아, 제이콥 배털론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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