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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3년 연속 NL 중부지구 우승…NLDS 직행 확정
작성 : 2025년 09월 22일(월) 14:5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밀워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밀워키는 패배했음에도 웃을 수 있었다. 같은 지구 2위 시카고 컵스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지구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밀워키는 3년 연속 NL 중부지구 정상에 오르며 NL 와일드카드 시리즈(3선 2승제)를 거치지 않고 디비전 시리즈(5전 3선승제)에 직행하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각 지구 우승 세 팀 중 승률 높은 2개의 팀이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하게 되는데, 밀워키는 현재 95승 61패로 NL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밀워키는 최근 8번의 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만 7차례 진출했고, 그 중 지구 우승은 5번이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밀워키는 늘 아쉬웠다. 월드시리즈 진출은 1982년 단 1번에 불과하고, 우승은 1969년 창단 이후 한 번도 없다.

밀워키는 이제 다음 달 5일 홈 구장인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과연 밀워키는 정규리그의 기세를 몰아 포스트시즌에서도 리그 최강 팀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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