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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김혜성은 또 결장
작성 : 2025년 09월 22일(월) 10:11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날(21일)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8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 반등에 성공했던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선 다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1(541타수 141안타)로 다시 하락했다.

이날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투수 에밋 시한의 93.1마일(약 149.8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2볼 상황에서 시한의 93.9마일(약 151.1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의 타격감은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시한의 85.4마일(약 137.3km) 체인지업을 때려봤으나 2루수 땅볼로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팀이 3-1로 리드하고 있는 9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윌 클라인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서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지켜낸 채 다저스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77승 7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NL 와일드카드 순위에선 6위에 자리하며 3위 뉴욕 메츠와 3게임 차로 좁혔다. 하지만 남은 경기가 6경기 밖에 되지 않아 가을 야구 진출이 더욱 멀어졌다.

다저스는 88승 68패로 NL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에만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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