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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시설물 쓰러진 라팍, 수리 작업·안전 점검 실시…23일 삼성-두산전 정상 진행
작성 : 2025년 09월 21일(일) 17:37

사진=KBO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예정된 삼성 라이온즈의 홈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KBO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그물망 기둥에 대한 수리 작업을 점검하고, 23일부터 예정된 삼성 홈경기의 정상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 폴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관중 입장 시간 전이라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당시 예정됐던 삼성-롯데전은 취소됐고 향후 삼성 홈경기 정상 진행 여부도 불투명했다.

삼성 구단과 시공사는 1, 3루측 익사이팅존 그물망을 지지하는 기둥 지지대를 추가 설치하는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이 날 점검에는 KBO, 삼성, 구조검토업체와 감리업체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또한, 점검 과정에는 건축물 구조공학 전문가가 파견되어 그물망을 포함한 각종 기둥과 구조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KBO는 지난 17일 전 구단에 구장 그물망 설치 상태와 고정 장치 및 구조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요청한 바 있다.

KBO는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팬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10개 구단과 공조해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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