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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 대파한 삼성 박진만 감독 "원태인 제 몫 해줘…이재현의 2루타가 결정적"
작성 : 2025년 09월 20일(토) 21:22

박진만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선두 LG 트윈스를 잡아낸 공로를 모든 선수들에게 돌렸다.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4-4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은 69승 2무 65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5연승에 실패한 LG는 83승 3무 51패를 기록했으나 한화 이글스가 패배해 매직넘버를 5로 바꿨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12승(4패)째를 수확했다. 원태인은 9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0구, 커브 11구, 슬라이더 22구, 체인지업 23구를 구사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수비 도움을 못 받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스로 이겨내면서 제 몫을 해줬다"며 칭찬했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의 타선은은 도합 17안타를 때리면서 LG의 마운드를 철저하게 부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이재현이 있었다.

이재현은 이번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만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내면서 리드를 잡았는데 조금씩 추격당하면서 흐름을 빼앗기는 상황이었는데, 7회에 이재현의 2타점 2루타가 나온 게 분위기 수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대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무실점으로 LG의 타선을 봉쇄한 불펜진에 대해서도 "불펜진도 모두 본인 공을 던지면서 잘 막아줬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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