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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디트로이트전서 시즌 4호포 '쾅'…애틀랜타는 6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9월 20일(토) 10:14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1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했고,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5(141타수 36안타)가 됐다.

이날 1회초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찰리 모튼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라파엘 몬테로의 초구 94.6마일(약 152.2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타격감은 좀처럼 돌아오지 못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페덱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회초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페덱의 초구 91.1마일(약 146.6km)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4호 홈런.

이후 9회초 2사 1루에서도 타석에 모습을 보인 김하성은 3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며 디트로이트에 10-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71승 8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는 85승 69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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