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일본의 연예기획사 대표가 미성년자였던 아이돌 가수와 여러 차례 성관계 맺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7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고 리틀 바이 리틀(GO little by little)의 대표 토리마루 히로시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토리마루 히로시는자신의 소속사에 속한 피해자 여성 A씨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4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도쿄의 모 호텔에서 12회에 걸쳐 외설 행위(성추행 및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4세에 토리마루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외설 행위를 강요받은 시기엔 16세였다. 15세 무렵부터 판매용 사진 촬영을 명목으로 호텔로 불려가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A씨가 경찰서에 방문해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아이돌 활동을 정말 좋아하고 계속하고 싶어 대표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요구를 거절하면 아이돌을 계속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토리마루는 A씨와 성관계를 인정하며 "진지한 교제라 생각했다. 이 업계에서는 대표와 아이돌이 교제하는 경우가 흔했다"면서 혐의를 일부 부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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