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LAFC)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9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순연 경기에서 4-1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13승 8무 7패(승점 47)를 기록, 순위를 서부컨퍼런스 4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3-5-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6분 동안 세 골을 몰아치며 MLS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MLS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엔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는 등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후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했고, 도움까지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FC 댈러스전에서 엄청난 프리킥 골로 MLS 데뷔골을 터뜨렸고,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선 침묵했으나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시작 42초 만에 시즌 2호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최근 A매치 경기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골이다.
전반 3분 틸만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맞이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시즌 3호골.
이어 전반 16분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멀티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시즌 4호골.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매서웠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박스 바로 밖 중앙 쪽에서 왼발로 마음 놓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끝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가 우측면을 드리블 돌파로 뚫어낸 뒤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부앙가의 패스를 발끝을 쭉 뻗어 자신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시켰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1분 다비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LAFC는 후반 43분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도운 부앙가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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