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첼시(잉글랜드)와의 홈경기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UCL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민재는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지상 경합 승률 33%(1/3), 공중볼 경합 승률 50%(1/2)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무난한 평점인 6.5를 부여했다.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0분 마이클 올리세가 우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볼이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뮌헨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27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 찬스를 잡아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첼시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콜 파머가 말로 귀스트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그렇게 전반전은 뮌헨이 2-1로 앞선 채 끝났다.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뮌헨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8분 첼시 귀스토의 백패스 실수로 인해 볼을 잡은 케인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해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강인이 교체로 뛴 파리 생제르맹 역시 승리를 따냈다.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리그 페이즈 1차전 안방 경기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0분에 교체되어 35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3%,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지상 경합 승률 50%(1/2) 등을 기록했고,무난한 평점인 6.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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