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무릎 부상에서 이겨낸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각) 덴마크 올보르의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 올보르BK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조규성은 후반 교체 투입됐고,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에드워드 칠루피아가 낮게 깔아 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조규성이 골을 터뜨린 건 지난해 5월 13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오르후스와의 7라운드 이후 무려 493일 만이다.
조규성은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계속 가지고 있던 무릎 통증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재활 과정 중에 합병증이 발생해 지난 시즌을 송두리째 날렸다.
그럼에도 재활에 집중했던 조규성은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는 등 복귀를 시사했고, 지난달 17일 바일레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가졌다.
이후 6라운드 실케보르전에서도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됐고, 7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뒤 8라운드에서도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이번 덴마크컵에서 후반 13분 프란쿨리누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가 득점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7.3점을 매겼는데, 이날 교체 투입된 선수들 중 유일하게 7점대 평점이었다.
한편 미트윌란에서 함께 뛰는 중앙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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