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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21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격파…조 1위 4강 진출
작성 : 2025년 09월 17일(수) 22:1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15 29-27 24-26 25-22)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2승을 기록,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OK저축은행이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삼성화재는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OK저축은행 전광인은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장호와 송희채는 각각 17점, 진상헌은 10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이윤수가 23점, 김우진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송희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전광인과 송희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순식간에 17-9로 차이를 벌렸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간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25-15로 가볍게 따냈다.

기세를 탄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29-27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듀스 승부가 펼쳐졌고, 이번에는 삼성화재가 26-24로 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전광인의 활약을 앞세워 25-22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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