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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챔스리그 윈터' 결승, '퍼스트제너레이션' 6연속 우승
작성 : 2015년 02월 04일(수) 09:47

‘서든어택 챔스리그 윈터’ 결승 / 넥슨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지난 2일 서울 대치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든어택' 오프라인 게임대회 '마운틴듀 2014 윈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이하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일반부 '퍼스트제너레이션'이 팽팽한 접전 끝에 '제닉스스톰'을 꺾고 6연속 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이번 승리로 최다 우승(6연승)과 누적 상금 6억 6천 8백만 원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스스로 갈아치웠다.

일반부 매치는 '팀유로' '인트로스펙션' 등 명문팀 주요 선수 연합팀인 제닉스스톰이 디펜딩 챔피언 퍼스트제너레이션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상대로 점쳐지면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경기 내내 팽팽한 탐색전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긴장감 속에 시작된 첫 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제닉스스톰과 번갈아 득점을 주고받으며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6대 5 승리를 거뒀지만, 2세트에서 절치부심한 제닉스스톰의 몰아치는 반격에 밀려 순식간에 6점을 실점하며 패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라이플 석준호, 전형민 콤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경기 후반, 단숨에 3득점에 성공하며 6대 3으로 세트를 마쳤지만, 또 다시 4세트에서 제닉스스톰 스나이퍼 권진만의 활약에 무너지며 아쉽게 세트를 내어줬다.

2대 2 동점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5세트. 전열을 가다듬은 퍼스트제너레이션은 라이플 전형민이 특유의 발빠른 플레이로 전반 3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노련한 팀플레이가 살아나며 후반 마지막 세 라운드를 추가로 획득, 최종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하며 여섯 시즌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여성부 경기에서도 지난 시즌 우승팀 '인프레임'이 새로운 도전자 '레볼루셔너리즈'를 누르고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인프레임은 경기 시작부터 몰아친 레볼루셔너리즈의 전면공세에 밀려 주춤하며 첫 세트를 6대 5로 내줬지만, 2세트부터 경기력을 회복했다. 인프레임은 라이플 김은진의 속사포 공격에 힘입어 순식간에 네 라운드를 모두 이겼고, 날 선 공격력이 살아난 스나이퍼 이희경이 굳히기에 나서며 6대 4로 두 번째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 이희경의 맹활약으로 선취에 성공한 인플레임은 기세를 몰아 후반 세 라운드까지 여유 있게 확보하며 세트스코어 2대 1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인프레임은 각각 우승상금으로 1억 원과 2천 5백만 원을 획득했으며, 대회 MVP를 차지한 전형민과 이희경은 각각 2백만 원, 백만 원의 MVP상금을 받았다.

결승전 현장에는 최근 '서든어택'을 주제로 한 힙합곡 '서든어때'를 발표한 가수 '쥬시'가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고, 미발표 신곡 '서든콜'을 깜짝 공개하기도 해 현장 열기를 달궜다.

한편, 넥슨은 오는 14일(토), 15일(일)에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유저 축제 '서든어택 슈퍼페스티벌 2015' 현장에서 2014 섬머 및 윈터 챔피언스리그의 진정한 최강팀을 가리는 '서든어택 2014 챔피언스리그 그랜드파이널' 대회를 진행한다.

그랜드파이널 대회에는 일반부, 여성부 각각 섬머 및 윈터 챔피언스리그 상위 4개 팀이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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