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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워싱턴과 더블헤더서 3안타…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작성 : 2025년 09월 17일(수) 13:19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4회초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안타로 3루, 엘리 화이트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초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또한 해리스 2세의 안타로 2루를 밟았고, 비달 브루한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도 추가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더블헤더 1차전을 6-3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회초 2사 2루 닉 앨런의 타석 때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3구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면서 연장 10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에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2루, 맷 올슨의 적시 3루타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더블헤더 2차전도 5-0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0(132타수 33안타)으로 상승했다.

탬파베이에서는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84타수 18안타)에 그쳤지만, 애틀랜타 이적 후 14경기에서 타율 0.313(48타수 15안타)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또한 김하성은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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