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폭군의 셰프'가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타임슬립한 셰프와 미식가 폭군의 특별한 만남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이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출은 K-스토리텔링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극 중 등장하는 한국 전통 요리 소재들까지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지난 '폭군의 셰프'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15.8%, 최고 18.1%를 기록하며 전채널 동시간대 1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닐슨코리아 기준).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9월 둘째 주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임윤아(연지영)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4주 연속 1위를 수성했으며, 이채민도 4주 연속 상위권에 랭크됐다(2025.09.08~2025.09.14 집계 기준).
'폭군의 셰프' 열풍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향했다.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글로벌 TOP TV쇼(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공개 첫 주부터 TOP10에 랭크됐으며 2주 연속 2위에 이어 4주 차 만에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관객 평점 지수(Avg. Popcornmeter) 98%로, 25년 9월 기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인 TV쇼 중 관객 평점 지수 중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폭군의 셰프'의 글로벌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잘 짜인 K-스토리텔링의 힘이다. K-스토리텔링에는 다양한 장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특징이 있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이란 판타지에, 폭군과 셰프의 로맨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에서 비롯된 코믹함, 그리고 한국 전통 재료를 활용한 퓨전 음식까지 더해져 마치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매력을 선보인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