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더블헤더(DH) 1차전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DH 1차전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6(130타수 32안타)로 크게 상승했다.
이날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의 84.5마일(약 136.0km) 슬라이더에 반응하지 못하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허나 김하성은 바로 되갚아줬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어빈의 92.8마일(약 149.3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하성은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안타, 엘리 화이트의 3루수 땅볼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유격수 뜬공에 그쳤으나 8회초 1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불붙은 타격감을 증명했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올랜도 리발타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97.4마일(약 156.8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1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마이클 해리스 2세오 비달 브루한의 안타로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4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워싱턴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애틀랜타는 68승 8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62승 89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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