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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힐튼 남동생…기내서 "다 죽여버릴 것" 살해 협박혐의로 '체포'
작성 : 2015년 02월 04일(수) 09:14

패리스힐튼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기내에서 살해협박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다수의 미국 연예 매체는 "콘래드 힐튼이 비행기에서 승객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다수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런던에서 출발한 LA행 비행기에 탑승한 콘래드는 소리를 지르며 승객들과 승무원들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콘래드는 통제가 안 될 정도로 화를 내며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한 목격자는 "콘래드가 승무원의 셔츠를 움켜쥐고 '내가 너의 사장을 잘 알고 있다. 널 5분 만에 해고할 수 있다. 우리 아버지가 대신 돈으로 해결해줄 것이다.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어 30만 달러(한화 약 3억 원)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콘래드 측 변호사 사피아노는 "콘래드가 기내 난동을 부린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콘래드가 그날 수면제를 복용하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해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었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현진 기자 sssw@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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