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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7이닝 1실점+시즌 8승' 키움, 4-1 승리…두산은 6연패 수렁
작성 : 2025년 09월 16일(화) 21:33

알칸타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6연패에 빠뜨렸다.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하위 키움은 45승 4무 87패를 기록했다.

6연패에 빠진 두산은 56승 6무 71패로 9위에 자리했다.

키움의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태진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의 선발로 나선 곽빈은 이닝 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2루타를 생산했다. 박준순은 투수 앞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에 들어갔고, 그사이 안재석이 홈을 밟으면서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4회초 2사 후 이주형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임병욱은 곽빈과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타를 터뜨리면서 이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어준서도 적시타를 때려냈고, 키움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키움의 흐름이 계속됐다. 5회초 2사 후 송성문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임지열은 곽빈의 초구를 노려 내야안타를 생산했고, 키움은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타석에선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2루에 있던 송성문이 득점하면서 3-1을 만들었다.

두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8회말 선두타자 박지훈이 바뀐 투수 윤석원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안재석도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승부처가 됐다. 여기서 키움은 오석주로 마운드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오석주는 후속타자 오명진-케이브-홍성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1사에서 어준서의 볼넷, 김건희의 2루타, 김태진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추가했다. 4-1로 격차를 벌린 키움은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조영건을 올렸다. 조영건은 2아웃을 잡아낸 뒤 강승호를 볼넷, 김동준을 안타로 출루시키며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박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팀의 3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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