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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4번째 백투백투백투백…가을 SSG, NC 꺾고 3위 사수
작성 : 2025년 09월 16일(화) 21:23

최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가을을 맞아 홈런 구단이 부활했다.

SSG 랜더스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67승 4무 60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반면 NC는 61승 6무 64패로 7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로 나선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을 수확했다.

이날 SSG 타선은 홈런 5방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정이 연타석포를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NC의 선발 로건은 6.2이닝 7피안타 5피홈런 9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NC였다. 1회말 2사 후 오영수가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데이비슨은 앤더슨의 5구 152km 직구를 받아쳐 투런포를 터뜨렸고, NC는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SSG가 홈런 공장을 가동했다. 4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로건의 초구를 노려 좌익수 뒤로 가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최정은 로건의 143km 직구를 공략해 좌월 담장을 크게 넘기는 비거리 135m의 장외포를 뽑아냈다. SSG 타선이 폭발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한유섬과 류효승도 대포를 쏘아 올리면서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4타자 연속 홈런은 KBO 역사상 4번째이자 SSG 구단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2001년 8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이승엽-마르티네스-바에르가-마해영), 2020년 10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이대호-이병규-안치홍-한동희), 2021년 6월 19일 SSG 랜더스(최정-한유섬-로맥-정의윤)가 이 기록을 합작한 바 있다.

홈런 공장장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회초 2사 후 에레디아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로건의 초구를 노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SSG는 6-2로 격차를 벌렸다.

NC가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 선두타자 이우성이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권희동은 초구 사구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SSG는 앤더슨을 내리고 이로운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로운은 도태훈과 김형준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뒤 대타로 나선 박건우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SSG가 승기를 잡았다. 8회초 1사 후 한유섬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대주자로 나선 오태곤은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쳐냈고, 후속타자 류효승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SSG는 최지훈의 안타와 조형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안상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SSG였다. SSG는 리드를 유지한 채 9회말 마무리 투수로 김민을 올렸다. 김민은 선두타자 데이비슨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우성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권희동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도태훈과 박세혁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팀의 7-3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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