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승부 끝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석패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5-6으로 졌다.
다저스는 84승6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90승6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저스 무키 베츠는 1안타(1홈런) 3타점, 앤디 파헤스는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타니 쇼헤이는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카일 슈와버와 브라이슨 하퍼, 웨스턴 윌슨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가 가져갔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슈와버가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슈와버는 시즌 53호포를 신고했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파헤스의 2루타와 희생번트, 오타니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오타니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오토 켐프의 2루타와 브라이슨 스토트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고, 윌슨의 2점 홈런으로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회말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8회초 하퍼의 솔로포로 다시 5-4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다저스는 9회말 1사 이후 파헤스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5 균형을 맞췄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10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J.T. 리얼무토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내며 6-5 리드를 잡았다. 반면 다저스는 10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만들고도,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5-6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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