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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파워 통했다…'신사장 프로젝트' 첫방부터 화제 [ST이슈]
작성 : 2025년 09월 16일(화) 11:32

신사장 프로젝트 포스터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새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로 돌아온 배우 한석규가 이름값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1화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배우 한석규 주연작으로 전 세대의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 '신사장' 역의 한석규는 '아들과 딸' '서울의 달' '뿌리 깊은 나무'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4년에 방영된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자체 최고시청률 9.6%를 기록한 바 있어, 세대를 가리지 않는 '믿는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사극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한석규의 질주는 이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도 발동이 걸렸다. 이번 작품에서 '치킨집 사장님'으로 분해 능청으로 한껏 무장한 한석규는 코믹 연기로도 호평받고 있다. '동네 아저씨' 행색으로 "이래서 PC방으로 먹방을 하러 오는구나. 섹시푸드! 음~!"이라며 신조어를 사용하는 한석규를 보고 어느 누가 폭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여기에 베테랑 한석규와 라이징 배우들의 찰떡같은 합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배현성이 맡은 '조필립'은 경찰대·로스쿨·판사 임용 시험 등에서 '수석'을 도맡은 엘리트였지만 첫 출근날 치킨집에 발령을 받는다. 그곳에서 만난 신사장(한석규)을 도와, 책과 다른 현실 속 갈등을 직접 대면하고 몸소 배우는 험난한 현장 체험을 하는 인물. 배현성은 어리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조필립으로 분해 한석규와 명콤비를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시온' 역의 배우 이레는 한석규와 1화부터 바이크(?)체이싱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 찍었다. 올해 처음 면허를 발급받았다는 이레는 배달 스쿠터를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액션스쿨에서 오토바이 강습을 받았다고. 배현성과 소소하게 투닥거리는 귀여운 투샷도 '신사장 프로젝트'의 웃음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

아울러 일부 시청자는 생각보다 큰 작품 스케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화부터 바이크(?)체이싱 액션과 기찻길 필사의 탈출 엔딩은 시청자에게 큰 충격과 긴장감을 더해, 다음 회차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신사장 프로젝트'는 계속해 높은 시청률·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연출 신경수)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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