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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2루타' 김하성, 이틀 연속 '펄펄'…애틀랜타는 11-3 대승
작성 : 2025년 09월 16일(화) 11:09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이틀 연속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던 김하성은 이날도 장타를 추가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14일 휴스턴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이 2루타를 때려낸 건 시즌 네 번째이자 애틀랜타 이적 후 처음이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38(126타수 30안타) 3홈런 11타점 9득점 6도루가 됐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미첼 파커의 초구를 노렸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병살타로 돌아섰다.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초 무사 1, 3루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98마일(약 157.7km)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유격수 정면에서 잡혔다.

다만 그사이 3루에 있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득점하면서 애틀랜타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2루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5-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파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10구째 79마일(약 127.1km) 커브를 받아쳐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득점도 기록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사 2, 3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하성은 볼드윈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팀이 9-3으로 크게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애틀랜타는 워싱턴을 11-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67승 8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62승 88패로 같은 지구 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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